‘내일은 국민가수’ 부정투표가 있었던 것이 확인됐다. 지난 6일 쿠팡플레이 측은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의 부정투표와 관련해 공지했다.
순위, 당락 결정에 영향은 없다
쿠팡플레이 측은 “확인 결과, 12월 3일까지 전체 투표 중 1% 미만의 투표가 허위 정보를 이용하여 생성된 불법 계정을 통하여 중복적으로 이루어진 투표로 판단됐다. 당사는 TV조선과 협의하여 기존의 투표 집계를 바로 잡고 중복투표 내역이 참가자 순위 및 당락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부정한 방법을 통한 중복투표 행위는 ‘내일은 국민가수’ 출연진, 제작진, 선량한 시청자들을 기만하는 중대한 위법행위이며, 과거 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의 투표 조작행위가 사회적인 물의를 빚고 관련자들에게 실형이 선고되는 사례가 있었던 만큼, 당사는 이 상황을 매우 중대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1차 공지문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허위 내용을 입력하거나 타인의 정보를 도용한 계정에 대해서는 이용약관 위반에 따른 제재를 즉시 시행할 계획이며, 더 나아가 업무방해 등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소하는 방안도 진중히 검토하고 있으므로, 위반사항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고 전했다.
본인인증해야 투표 참여 가능
그러면서 “당사는 공정성을 더욱 담보하기 위하여 향후에는 본인인증이 되지 않은 계정은 투표 참여가 불가능한 점 알려드린다. 이는 12월 7일 중 시행될 예정”이라며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 참가자들이 공정한 경연을 펼칠 수 있도록 시청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